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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re]기타제작,납품의 세계에 대하여 조언부탁드립니다.2019-04-09 01: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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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말씀 해주신 부분을 살펴보니 계획을 나름대로 세워두고 계신듯 보입니다만,..
납품의 문제는 나중의 일이고, 제작 기술이 선행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재료의 확보 ( 월 생산 30 대 라면,,,적어도 600대 이상 확보를 해놓아야 합니다 - 2년치)
기타 제작은 제작자의 기술에 따라 천차만별로 품질의 차이가 납니다
물론 미국의 테일러 같은 회사는 최 첨단 기계로 무장하여 사람의 손을 거의 안타게 제작이 되는 경우지만
극히 예외적인 존재이고, 이러한 설비를 갖춘다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대단한 판매망도 있어야 하겠지요

일반적인 공장, 공방에서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기계로 작업을 한다고 해도, 결국은 그 기계를 다루는 기술자의 숙련된 솜씨가 없으면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아무나  F1 머신을 가지고 있다고 우승하는 것은 아니며,
아무나 명기를 가지고 있다고 좋은 소리를 뽑아내는 것은 아닙니다.
머신이 아깝고 기타가 아까울 뿐이지요
기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년간의 많은 연습과 시행 착오를 거쳐야 다루는 법을 제대로 배우게 됩니다.
기계나 연장은 손이 하지 못하는 일을 쉽게 도와주지만,
운용자가 미숙하면 재료를 망가뜨리는 것은 기본이고,, 사람을 다치게도 합니다.
이 과정을 모두 거치면서 제작 기술에 같이 접목시켜 가면서 한명의 제작자가 탄생하는 것이지요
숙련된 제작자 2명이 (마스터급) 1~2 억대의 기계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밤낮으로 작업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으나
3~4명은 필요로 합니다.
숙련자가 아니라면 30명도 부족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모델은 중요하지 않고, 직판이나 하청 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재료, 기술(사람), 자본(설비)이 관건입니다
이 세가지가 해결이 되면 저절로 실마리가 풀릴텐데, 문제는 기술(사람) 이지요
노동 집약적인 산업에서 오너 스스로가 기술자가 되지 못하면 그 공장은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본인이 제작 기술을 먼저 배우셔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판단이 서게 됩니다, 그 뒤에 진행하려는 마음이 있으시면 위에 서술하신 계획을 세우세요
이론이나 컴퓨터 모니터로는 배울수 없습니다. 지식 (Knowledge) 으로는 안되고 터득해야 (understanding) 합니다
자전거를 배우려면 넘어져 가면서 몸으로 연습해야 배울수 있듯이, 제작도 그렇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말하길, 나무먼지 한 드럼 분량을 코로 들이 마시게 되면 정말 좋은 기타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곤 합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상해 악기 박람회,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박람회 등이 잘 알려져 있으며 신생 업체라면
참가하여 홍보를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금액 부분은 품질과 생산량에 따라 크게 바뀌니까 조언 드리기가 어려움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일단 전 공정을 제작하는 가까운 공방의 도움을 받아서 기술을 익히시는 것이 선결 과제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기타를 만들어 내는 기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나무를 깎는것은 대패지만, 대패를 조정하는 손은 굳은살 박힌 제작자의 손입니다.
제 공방에 머물면서 1년째 제작 수련중인 Ana양의 사진 몇장 올려드립니다

지난하며 시간이 걸리고 인내가 필요한 직업입니다,,, 많은것을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이제 20% 정도 익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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