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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re][re]하우스 연주회를 마치고2019-07-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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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기타에 대해 더 이야기를 하고 싶군요.

리투 선생님에 대해 미리 알아보기 위해 프로그램에 있는 모든 연주곡을 찾아보고

유튜브를 통해 다행히 리투 선생님의 연주가 모두 있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유튜브에 가면 싱글탑 기타와 더블탑 기타를 심지어는 같은 제작자 작품으로 비교한 것도 있는 등, 음색의 차이를 비교하는 사이트가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싱글 탑의 경우 음색이 명쾌하고 맑으며 예쁘고, 더블탑의 경우 두툼하고 중후한 맛과 음량이 크게 들립니다

보통 이런 차이로 싱글탑을 선호하기도 하나, 문제는 음량과 근본적인 구조적 변형에서 오는 치명적 약점이 있어서 몇 년 안가서 소리의 노후가 빠르게 오게 됩니다.

리투 선생님도 전에 갖고 있던 기타들이 싱글탑이기에 녹음의 질에 다소 영향이 있겠지만 그래도 음색과 소리의 차이를 같은 연주자의 다른 기타로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느끼고 있었지만 김 선생님의 기타는 더블탑이지만 음색은 싱글탑을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더불어 단단한 구조에서 오는 풍부한 음량과 탠션이 강한 줄도 충분히 문제 없어서 더욱 다양한 음색을 구사할 수 있는데다 최근에 새롭게 도입된 내부 구조로 인해 더욱 청량감 있는 음색을 갖게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변화는 리투 선생님의 연주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는데 저음의 박력과 고음의 청량감이 저번 기타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우스 연주를 하며 바로 옆에서 연주를 들을 수 있었는데 연주자의 체형이 작아 크기를 적게 만들어주신 기타로 인해 다소 음량이 작게 느껴지기도 했으나 그 음색은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한 청량감에서 오는 감동으로 아직도 귀에 선합니다. 이런 좋은 기타가 더욱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고 많은 좋은 연주자들을 만나 더욱 빛나기를 바랍니다.

#30주년 기타에 대해 더 이야기를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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